[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3. 7. 8. 17:31  by 사가아빠

배 말이에요. 알수가 없네요.
원래 두둑하니 배에 재산이 있어서인지
나온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알쏭달쏭
내 눈엔 아직은 똥배로 보이는데
아빠는 그 똥배를 쓰다듬으며 흐뭇해하니 조금 웃기기도 하고..
요새 태담을 하는데요.
남자들 목소리가 아기에게 더 잘들린다네요.
그래서 아빠에게 매일 반디와 이야기를 하라고 했죠.
아빠가 반디에게 하는 대사는 딱 이거뿐이에요.
반디야 잘잤어?
반디야 아빠 갔다올께 엄마랑 잘 놀아
반디야 잘 놀았니? 아빠 왔다
반디야 잘자라~
경상도 사나이도 아니고..
그래도 아빠가 배를 쓰다듬어 주면 기분이 좋답니다.
아마 반디도 기분이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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