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아빠생각] - 2010. 10. 20. 02:08  by 사가아빠
공주 손톱을 이쁘게 물들여줄 봉숭아가 싹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근 일주일동안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이제야 싹이 올라왔네요.
어렵게 씨앗 몇개 구해서 심었는데 잘 나왔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들여다 보면서 언제 나오나 언제 나오나 하면서 심지어 파보기까지 했는데
싹이 나긴 하는군요 ^^


제일 먼저 나온싹입니다. 아침에 물을  받아먹고 싱싱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나온 싹들은 아찍 껍질을 떨어뜨리지 못했네요.


아직 공주는 구경하지 못했는데 오늘 학교갔다오면 구경시켜줘야 겠습니다.





몇개 되지 않는 씨앗이었지만 이 정도면 공주 손톱 이쁘게 물들이고도 한참 남겠네요.
그럼 엄마도 물 들이겠지요 ^^



이건 코코넛입니다.
뒷뜰에 코코넛나무가 있는데 너무 높아서 따서 먹을 엄두는 나질 않고 가끔 떨어지는 열매가 있는데
물이 다 마른 상태로 떨어져서 아직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가끔 다른곳에서 먹어보면 닝닝한게 별로 입맛에 맛지는 않더군요.

떨어진 열매 중 하나가 이렇게 싹이 나고 있네요.
그래서 키워볼까 하고 통에 물을 받고 옮겨 놨습니다.


해바라기와 고추, 부추도 심었는데 아직 싹이 나질 않네요.
부추 심어논 곳에서 싹이 올라오기에 싹났다고 좋아했는데 아쉽게 풀이었습니다..
땅을 파보니 아직 싹도 트지 않았습니다.
조금 늦는 것인지 씨가 안좋은 것인지 며칠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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