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1. 27. 16:39 by 사가아빠
어젯밤에도 세은이는 별로 잘 생각이 없더군요.
난 정말 나도 모르게 잠이 드는데
세은이는 눈뜨고 좀 두리번 거리다가
흑흑..잉잉.. 응애응애..
어떻게든 아빠가 깨기전에 세은이를 달래보려해도
세은이가 급기야 울면 아빠도 깨어납니다.
세은아 그냥 낮에 투정부리자.
아빠는 자게 해드려야지~
세은이는 밤이면 먹고 놀고 찡찡거리면서
2시간을 넘게 안자네요.
기저귀는 무려 10개를 갈고
얼마나 볼일도 잘 보는지..
외숙모께서 사촌동생에게 기저귀값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니
우리도 세은이에게 기저귀값 받아야 할라나 봅니다.
낮보다 밤에 더 많이 쓰나봐요.
오늘밤도 또 잠 못자겠지요.
지금은 목욕하고 자고 있는 세은이.. 천사처럼 이쁨니다.
오늘밤엔 꼬마악마로 변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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