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엄마생각] - 2003. 11. 17. 18:04 by 사가아빠
아빠는 청소를 하고
나는 룰루랄라 놀고
침대 시트를 걷어내던 아빠가 딱 쳐다보더니
모자는 왜썼어?
그냥.. 눈에 보이길래 썼다.
그래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는 덧붙여서 이쁘지?
그랬더니 안이쁘덴다.
'이쁘다구 생각해? 안이뻐!!
청소도 안함시롱~'
흥.. 혼자 청소해서 삐졌나보다.
그렇다고 안이쁘다고 하다니
나두 아빠 안이뻐할꺼다 흥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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