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3. 31. 05:48 by 사가아빠
토요일 밤부터니까 만 3일이네요.
다시 위통이 도졌습니다.
소화불량인지 위염인지 위궤양인지 몰라도
시작은 우유 한잔이었답니다.
시원한 우유 한잔 먹고 자다가
토하기 시작했지요.
그동안 괜찮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전부 내시경을 해보랍니다.
결국 2일 낮을 세은이 큰고모가 세은이를 봐주고
나는 끙끙 앓고 그러다 못해
어제 오후에 외갓집으로 왔습니다.
세은이 봐줄 사람도 더 많고
나도 좀 더 편하게 아프려고요.
위가 까스인지 부었는지 팽팽하니 부푼 느낌인데
아프기까지 하고 삼촌이 열 손가락을 다 따서 피를 내줬어요.
그리고 병원 약 먹고 두어시간 자고나니
가라앉았네요.
거의 15시간을 세은이 근처에도 안갔어요.
깨어나서 제일 먼저 보고픈 세은이
자는 세은이를 만지작 거리며 두어시간 보내니
배고프다고 일어나더군요.
분유를 타러 가는데 정말 휘청하더라구요.
세은이 분유를 타서 품에 안고 먹이는데
졸려서 눈도 안뜨고 얼마나 잘 먹던지
타준 분유를 다 먹은 세은이를 세워안고 토닥거리는데
여러시간 못돌봐주고 못놀아줘서 너무 미안하고
그동안 더 자라고 이뻐진것 같고
누가 훔쳐라도 가면 못살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갑자기 눈물이 뚝뚝 흐릅니다.
아마 아팠던 탓이겠지요.
세은이를 다시 뉘이고 억지로 자는걸 포기하고 컴퓨터앞에 앉았네요
오늘부터 부지런히 치료해서 매일매일 세은이랑 놀아주렵니다.
다시 위통이 도졌습니다.
소화불량인지 위염인지 위궤양인지 몰라도
시작은 우유 한잔이었답니다.
시원한 우유 한잔 먹고 자다가
토하기 시작했지요.
그동안 괜찮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전부 내시경을 해보랍니다.
결국 2일 낮을 세은이 큰고모가 세은이를 봐주고
나는 끙끙 앓고 그러다 못해
어제 오후에 외갓집으로 왔습니다.
세은이 봐줄 사람도 더 많고
나도 좀 더 편하게 아프려고요.
위가 까스인지 부었는지 팽팽하니 부푼 느낌인데
아프기까지 하고 삼촌이 열 손가락을 다 따서 피를 내줬어요.
그리고 병원 약 먹고 두어시간 자고나니
가라앉았네요.
거의 15시간을 세은이 근처에도 안갔어요.
깨어나서 제일 먼저 보고픈 세은이
자는 세은이를 만지작 거리며 두어시간 보내니
배고프다고 일어나더군요.
분유를 타러 가는데 정말 휘청하더라구요.
세은이 분유를 타서 품에 안고 먹이는데
졸려서 눈도 안뜨고 얼마나 잘 먹던지
타준 분유를 다 먹은 세은이를 세워안고 토닥거리는데
여러시간 못돌봐주고 못놀아줘서 너무 미안하고
그동안 더 자라고 이뻐진것 같고
누가 훔쳐라도 가면 못살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갑자기 눈물이 뚝뚝 흐릅니다.
아마 아팠던 탓이겠지요.
세은이를 다시 뉘이고 억지로 자는걸 포기하고 컴퓨터앞에 앉았네요
오늘부터 부지런히 치료해서 매일매일 세은이랑 놀아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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