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1. 29. 12:40 by 사가아빠
어제부로 세은이 탄생 25일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맞을 간염과 간격을 벌이기 위해
어제 B.C.G를 접종했지요.
가까운 동네 소아과로 갔는데
마침 그곳 간호사 한분이 임신중이시더군요.
임신하고 나면 임신부와 아기밖에 눈에 안들어오지요.
그 간호사도 세은이 이쁘다며 어쩔줄 몰라하데요.
그래서 선배엄마답게 말해줬지요.
낳고 나면 그 아기가 더 이쁠텐데요^^
호호호~
세상에 자기 아기가 제일 이쁘잖아요.
그런데 B.C.G 라는게 바늘 9개로 한꺼번에 두번이나 찌르는거더라구요.
세은이 자다가 놀라고 아파서 울고
그래도 다시 잠들더군요.
밤에 땡깡이 장난 아니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요 밤엔 오히려 비교적 잘 지나갔는데
오전내내 잠투정에 30분도 못자고 깨고 기저귀는 10개쯤 갈고
그러면서 시간을 다 보냈네요.
방금 또 먹고 잠들었는데 이번엔 몇분이나 잘런지 모르지요~
앞으로 주사 맞을 일이 많을텐데
한번 앵~~하고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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