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와 나무/육아일기] - 2004. 1. 21. 22:58  by 사가아빠

약을 먹고 세은이의 황달 수치가 떨어졌어요.
아직 정상까지는 아니지만 주말까지 약 먹으면 다 나을거에요.
약을 더 받아왔거든요.
황달은 떨어지기 시작하면 잘 안올라간다네요^^
물론 세은이가 엄마와 혈액형 부적합이라고 하지만
이젠 괜찮을거에요. 울고 웃고 스스로 생각해도 바보같지만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세은이는 약 때문인지 너무너무 졸려해요.
그 이쁜 눈 뜬 모습을 거의 볼 수가 없네요.
엄마랑 만나는 시간도 적어졌어요.
엄마를 알아 보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그리울지도 모르잖아요.
아기는 엄마 심장 소리를 기억한다던데 아마 세은이도 알거에요.
훈이가 세은이를 보러왔어요.
작은 삼촌과 미영이 언니도 왔었지요.
역시 오늘도 세은이는 이쁘다네요^^
엄마 눈에만 이쁜게 아닌가봐요.
오늘은 아빠가 자고간데요.
모처럼 아빠 옆에서 코골며 자겠어요.
아빠에겐 불편한 잠자리겠지만 그래도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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